[부천타임즈 2009-02-22 00:00]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꿈 하나를 다시 키워가고자 합니다. 단순히 지금보다 더 커지는 것이 아닌 더 많은 사람이 헌신 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합니다. 작은 개미들 같은 우리들을 성만교회 같은 공동체로 키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 은혜의 손길이 지난 16년간의 기억처럼 계속 붙잡아 갈 것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어제도 지금도 내일도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교회중심의 사역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봉사와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화와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성만교회(담임목사·이찬용)가 오정구 여월동 306번지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22일 오후 3시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1993년 5월13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우성상가 3층에서 개척교회로 첫 예배를 시작한지 16년 만에 이룬 쾌거이며 하나님의 축복이다.
새 성전은 대지 420평에 연건평 1400평, 지하2층 지상 4층으로 1200명이 한 자리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최신식 교회로 지어졌다.
입당감사 예배에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백대현 목사(명성교회)· 문강원 목사(원천교회)·안성우 목사(서대신교회)·이태국 목사(넘치는교회) 등이 참석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새 성전의 기원”제목의 초청 설교를 통해 행함이 있는 교회,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전도를 실천하는 교회,믿음을 실천하는 교회,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 소망을 실천하는 교회, 언행일치를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했고 성도들은 아멘으로 응답했다.
김 목사는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7년에 걸쳐 18만명을 동원해 아버지 다윗의 숙원을 풀어드렸다. 성만교회 성도들이 성전을 짓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눈물을 흘리고 수고했는지 하나님만이 알 것 이다”고 강조하면서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 큰 영광이 충만해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김 목사는 “성만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 인종차별 없는 예배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굶주리고 헐벗은 자에게 음식과 옷을 주고, 병든자를 치료하고, 죄지은 자가 회개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도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기도하는 교회, 하나님이 거하는 교회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김장환 목사는 오랜 연륜과 교계의 거목답게 유창한 설교와 은혜의 말씀으로 깊은 감동은 물론 웃음도 선사했다.
김 목사는 “찬양대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정도면 내년도 극동방송주최 성가합창경연대회에 나올 실력이 있겠다”고 추켜세웠는가 하면 “솔로몬이 새 성전을 지어놓고 입당 예배 할 때 소 2만 2천마리와 양12만 마리를 잡았는데 오늘 여기는 병아리 한 마리 잡아놓지 않았다. 앞으로 헌당 할 때 소도잡고 돼지도 많이 잡아 잔치하는 아름다운 헌당예배가 될 것을 믿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고 했다.
/ 양주승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