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즈 2009-02-21 00:00]

북방에 복음 전하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내달 5개 한인교회.월터리드 육군병원 방문

한국 크리스천 라디오 ‘극동방송’ 소속 어린이합창단(지휘 조신규)이 다음달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과 월터 리드 미 육군병원에서 맑고 순수한 화음으로 은혜를 선사한다.

1999년 창단 후 10년을 넘게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하나님 사랑을 전해온 합창단은 3월 1일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2시40분에, 같은 날 저녁 8시에는 안디옥침례교회(이세봉 목사)에서 각각 무대에 오른다.

다음 날인 2일(월) 낮 12시에는 월터리드 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부상당한 미군 환자들을 위로하며 3일(화) 오전 11시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 시니어센터 봄학기 개강예배에 초청됐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성마가감리교회(이관훈 목사)를 찾을 계획이며 4일 저녁 7시에는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최용우 목사)의 수요예배를 참석한 성도들에게 찬양으로 기쁨을 전한다.

극동방송의 방송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창단된 어린이합창단은 정기연주회는 물론 극동방송 성가합창제, 복음성가경연대회, 미8군교회, 세종문화회관, 세계침례교연맹(BWA) 등 다양한 행사와 기관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뛰어난 음악성과 귀여운 율동, 분명한 선교 비전으로 사랑을 독차지하며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순회 연주는 2001년부터 시작돼 필라델피아, 워싱턴, LA, 뉴욕 등 미 주요 도시를 방문했으며 스페인,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음반은 한국어로 1집과 2집, 영어로 1집과 2집을 각각 냈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공연에는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동행해 설교할 예정이다.

선교사 파송이 불가능했던 1956년 북방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자는 목적으로 1956년 인천시 학익동에서 중국어, 러시아어, 몽고어, 영어, 한국어 등 5개국어로 선교 방송을 시작한 극동방송의 당시 명칭은 ‘복음주의 방송국’. 현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방송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febc.net

/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