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01-06-15 10:35]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는 10∼11일 남침례교 연차총회에 앞서 열린 남침례교총회 여성모임(WMU:Woman Misssion Union)에서 총회장 피선 이후 처음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물질적 풍요라는 세기적 축복을 받고 있는 미국은 오늘날 가정의 파괴로 인해 청소년문제와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으며 영적 각성을 통해서만이 회복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현대 교회사에서 경이적 성장을 이룩한 한국교회는 여성들의 기도와 헌신적인 봉사가 가장 큰 밑받침이 되었음을 뒤돌아볼 때 미국도 아내와 어머니로서,사회 구성원으로서 여성의 헌신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참석했으며 부채춤과 꼭두각시놀이,영어찬양 등을 선보여 미국 전역에서 온 교회 지도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올랜도 탬파 레이크랜드 등에서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