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2018-12-18 09:59]
내년 3월 정식 개국 앞두고 음악회·감사예배
극동방송의 13번째 지사이자 전북 최초의 지사인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를 축하하는 음악회와 감사예배가 익산에서 열렸다.
2008년 대전극동방송 익산중계소 개설을 계기로 추진된 전북익산극동방송 개국은 올해 9월 20일 정부 허가를 받으며 가시화됐다. 주파수 91.1MHz를 배당받은 전북익산극동방송은 내년 3월 전북 일대를 가청권으로 정식 개국예정이다.
12월 1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축하음악회에는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과 한기붕 사장, 박종철 전북기독교연합회장, 조배숙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한 8000여 명의 성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음악회 형식의 연주무대가 이어졌다.
김상균 강주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충일 목사 기도로 시작됐다. 35사단 군악대, 극동방송 전국 6개 지사 어린이합창단, 소울싱어즈, 익산장로합창단, 컨템포디보, 오화평트리오, 소프라노 정꽃님, 베이스 함석헌, 소리엘 등이 무대를 꾸몄으며, 전북목회자자문위원장 김익신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튿날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조찬감사예배는 400여 명의 지역 정관계 및 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운영위원장 심순택 장로 사회, 김제시기독교연합회장 최정호 목사 기도, 장덕순 목사(이리신광교회) 설교, 양태윤 원로목사(군산성광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김장환 이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자랑하는 전북지역에 극동방송을 개국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오직 복음만을 전하며, 지역의 영적 부흥과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지는 현장에서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지역 인사들은 “순수 복음방송인 극동방송의 개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는 방송이 되기를 기원했다.
/ 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