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5일 특별강연과 간증


마이크 펜스(Michael Richard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아일랜드리조트(회장 권모세 장로) 공동 초청으로 다음 달 25일 방한, 특별강연과 신앙 간증을 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펜스 전 부통령은 벌써부터 차기 대선주자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초청 특별 강연’에서는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아일랜드리조트가 주최하고 극동방송이 후원하는 이 행사엔 한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2시 서울 극동방송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제51회 극동포럼’에서는 ‘나의 신앙 나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간증한다. 극동방송이 주최하고 아일랜드리조트가 후원하는 이 자리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의 비기독교인도 참여한다. 펜스 전 부통령은 간증과 함께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전 참전용사다. 당시 미 육군소위로 참전한 그는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 천덕산 일대에서 벌어진 폭찹힐 전투에서 사투를 벌인 공로로 1953년 4월 브론즈 스타 메달(동성훈장)을 받았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17년 11월 11일 미국 워싱턴 D.C.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에서 “제 아버지도 한국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참전용사들의 고통을 알고 있고 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강연에서 한미동맹에 관한 펜스 전 부통령의 깊은 통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동방송은 2010년 ‘6·25 60주년 평화기도회’, 2014년 ‘남북통일과 국제 정세’ 대담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다. 극동방송은 지난 66년간 라디오 전파를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병선 미션영상부장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