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사진 왼쪽)가 24일 20세기 미국 개신교를 이끌었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이자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부회장인 에드워드 그레이엄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헌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에드워드 그레이엄 부회장은 극동방송 직원 채플에 참석해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사랑하는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첫 방문이지만 왜 그분들이 한국을 사랑하셨는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목사도 “극동방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마리안퍼스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1972년 그레이엄 목사의 여의도 군중집회에서 통역을 하는 등 그와 인연을 맺으며 한국 개신교 부흥에 큰 역할을 해왔다.

[허연 문화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