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10-10-22 17:46]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76·사진 왼쪽) 목사가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 몬트리트칼리지 채플에서 세계적 부흥사인 빌리 그레이엄(92·오른쪽) 목사와 그의 동역자이자 찬송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작곡가인 조지 비버리 쉐(103)를 만나 함께 걸어온 신앙 여정을 회고했다.
이 자리에서 그레이엄 목사는 “지금도 한국을 생각하며 깊은 향수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한국 성도들에게 문안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 품에 안길 날이 가까워오는 노(老) 목사를 만나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자 조신규)은 그레이엄 목사 등을 위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을 들려주며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