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공무원 초청 다양한 공연 펼쳐
가수 윤형주, 뮤지컬 배우 김소연 등 출연
올해로 8번째를 맞는 ‘2022 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지난 28일 저녁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매년 가을 음악회를 열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극동방송이 올해는 교도관 및 교정인사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노래와 다양한 공연으로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윤형주, 뮤지컬 톱가수 김소연,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서선영, 바리톤 허종훈 그리고 팝페라계 아이돌 4인조 그룹 ‘컨템포디보’ 가 출연했다.
이밖에 법무부교정기독교선교연합회 소속 교도관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그리고 극동방송 연합어린이합창단, 진 콰이어, 뉴 위즈덤 하모니와 모스틀리오케스트라가 가을 밤을 수 놓았다.
1부에서는 모스틀리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의 연주, 극동방송 연합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열렸고, 바리톤 허종훈, 소프라노 서선영은, 테너 국윤종의 무대가 이어졌다.
교도관 교정 연합합창단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세시봉 가수 윤형주, 뮤지컬 가수 김소연,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무대가 있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늘 긴장과 어려움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수감자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해온 교도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면서 “교정교도관들이 오셔서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기뻐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기뻤다”고 음악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탈북자, 선교사, 한 부모 가정 그리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 허연 문화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