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8-06-11 17:55]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가 세계침례교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 목사는 10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1차 남침례교총회에서 침례교 위상 증대와 구제, 방송선교의 공로를 인정받아 총회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모리스 H 채프먼 미 남침례교 총회장은 “김 목사는 왕성한 선교활동을 통해 세계 침례교의 위상을 높였으며,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예수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면서 “특히 극동방송으로 동북 아시아 복음전파에 큰 역할을 했다”고 수여 배경을 밝혔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교단과 국가, 인종을 초월해 복음을 전하고 3세계 선교와 구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 남침례교는 세계 최대의 개신교 교단으로 미국 내 4만2000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 김 목사는 지난 2000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5년 임기의 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