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04-09-21 15:42]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인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극동방송 사장) 목사가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침례신학교(DBU)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달러스 침례신학교는 김 목사가 2000년 세계 2억여명의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으로 선임돼 복음 전도와 국제봉사에 최선을 다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김 목사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를 통하여 한국 개신교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극동방송과 아세아방송 사장으로 방송을 통한 공산국가 선교,한국십대선교회를 통한 청소년선교,수원기독병원을 통한 극빈자 의료선교 등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전도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북한 용천역 폭발사건 때도 헝가리 침례교총회가 나서 성금을 지원했으며 침례교연맹 차원에서도 쿠바 유고 인도 등에 구호품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 목사의 이번 미국 출장에는 창원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과 기독 실업인 등 90여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26일부터 미국 올랜도의 레이크랜드 제일침례교회,스콧레이크 교회 등에서 찬양 부채춤 워십 공연을 갖고 미국 덴버 글로벌 커넥션 인터내셔널 이사회 및 모금행사에 참석한다.

/ 유영대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