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국가조찬 기도회 서울서 열려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가 주관하고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원로목사)이 후원하는 ‘국가안보 및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가 23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국방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7차 핵실험 준비 등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우리 군은 언제나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축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며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저는 베트남전 참전 전사자의 아들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중받는 일류 보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 의원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과 우방국을 가장 큰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하면서 동맹의 협력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