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 당선인과 어제(25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기독교계 원로인 김장환 목사와 다른 인사 한 명이 배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김 목사가 직접 통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찬 회동에서 윤 당선인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와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윤 당선인은 한미동맹과 관련해 확고한 원칙과 입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미관계가 더욱 밀도 있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고, 펜스 전 부통령이 “정말 좋은 말씀”이라고 화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