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1-09-27]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87·사진) 목사가 서울국제포럼(이사장 이홍구)이 수여하는 ‘2021년 영산외교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산외교인상은 매년 외교 일선에서 국익·국가 이미지 제고에 노력한 정부·민간 인사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개최된다.
영산외교인상 임성준 위원장은 “김 목사는 세계적인 종교지도자로 활동하며 교회 사역뿐 아니라 민간외교 및 한·미 간 우호친선 강화를 위해 일생 동안 헌신해 왔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 목사는 대통령 방미 정상회담 때 미국의 정관계 인맥을 활용해 의회 연설을 추진해왔다. 매년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미국 순회공연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 활동을 하며 한미동맹 관계의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