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기독교TV 2021-09-20]

앵커 : 한국교회 큰 별 영산 조영기 목사의 장례예식이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열린 이날 장례예식은 엄숙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최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원로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열렸습니다.

예배에서 고 조용기 목사의 오랜 벗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습니다. 김 목사는 “조목사님을 50여 년 전 처음 만나 형제처럼 친구처럼 서로 기도해주고 마음을 나누며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뛰어왔다”며, “빈자리가 너무 크고, 목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게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sot 김장환 목사 / 극동방송 이사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용기 목사님 편히 가십시오 부디 고이 잠드십시오 영원한 천국에서 부디 안식하십시오

이어 장례위원장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장종현, 이 철, 소강석 목사가 각각 대표 기도와 조사, 추모시를 전했습니다.

sot 장종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예장(백석) 총회장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시던 목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sot 이 철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감리회 감독회장
목사님은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증인이셨습니다

sot 소강석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새에덴교회 목사
한국교회 하나됨과 민족복음화 세계선교의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장례집행위원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조 목사님의 모든 제자와 순복음교회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계승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ot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 이제 하나님의 품에서 참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유족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은 “아버지는 진정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셨다”며 “위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sot 조민제 회장 / 국민일보 회장
아버지께서 남기신 유업들은 육적인 자식들뿐만 아니라 영적인 자식 모두 함께 단합해 잘 계승해 주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구원의 축복을 온 인류에 전파하는 사명을 함께 하시길 원합니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예식 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으로 운구, 하관예배를 드린 후 오산리기도원 묘원에 안장했습니다.

한국교회의 거목이자 세계교회의 위대한 복음전도자인 고 영산 조용기 목사. 그가 남긴 신앙의 유산과 성령운동의 불씨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성도들에게 가슴 깊이 새겨졌습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