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4-07-07 10:51]

(서울=연합뉴스) 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인 김장환 목사가 올해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열린 국제라이온스클럽 원로회의에서 수상자로 결정된 김장환 목사는 10일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조루이스아레나에서 전세계 회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클럽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라이온스 봉사대상은 테레사 수녀(1986년)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1996년)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김 목사가 처음이다.

상금 20만 달러를 국내 자폐아동 치료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힌 김 목사는 2000 년 동양인으로는 처음 세계 2억명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BWA 총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그동안 코소보, 북한, 에티오피아 등 지역에 식량 및 구호 물자 지원, 농장 건설, 현지 어린이와 여성 돕기에 애써왔다.

/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