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04-02-15 17:24]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은 외교통상부와 함께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재외 공관장 초청 조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재외공관장 및 외교통상부 임직원,극동방송 운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조찬모임은 1부 기도회로 김장환 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2부 조찬으로 이어졌다.

김장환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나라에 30만명이 넘는 역술인과 무속인들이 활동하는 가운데 1년간 우리 국민이 점치는데 소비하는 비용이 4조원에 달하는 것을 볼 때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기도하고 경성해야 할 때”라며 “지금 사회 전반이 어렵지만 하나님 제일주의를 앞세운 예수 정신으로 모두가 무장,이 모든 것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조찬기도회에는 권진호 국가안보특별보좌관과 유시야,문봉주,신효헌,이춘선 본부대사와 안세훈 전 대사를 비롯해 이태식 주 영국 대사,임성준 주 캐나다 대사,주철기 주 프랑스 대사,김하중 주 중국 대사 등 현직 대사만 30여명이 참석했다.

극동방송은 외교통상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선교사 및 교민들을 보호하는 등 해외에서 국익을 위해 애쓰는 재외 공관장들을 격려하고자 조찬 기도회를 해마다 개최해 왔다.

/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