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까지 뻗어나가게 되리라 믿는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전도집회였던 ‘빌리그래함 전도집회'(1973년 여의도에서 개최)의 성령의 불을 체험하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오는 6월 3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참여와 헌신, 기도로 만들어지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대부흥과 통일로 나아가는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2차 단합대회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극동방송 지하 1층 극동아트홀에서 650여 명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또한 준비위원회는 단합대회를 마친 후에 특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과정과 준비상황을 알렸다.

 

◇ 5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도집회

 

이날 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상임고문이며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감사와 기도제목을 요청했다.

 

김장환 목사는 “50년 전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빌리그래함 전도집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 나이 90세이다. 이렇게 건강함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은 이번 50주년 기념대회를 잘 준비케 하심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 기념대회는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이번 대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이어 “우리가 먼저 하나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대한민국의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며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까지 뻗어나가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 사진=극동방송

◇ 1973년 전도집회에서 만난 예수님

 

“한국 교회여 회복하라! 부흥하라! 비상하라!” 구호 제창이 있은 후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의 사회로 1부 예배가 시작됐다. 부산극동방송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인 변도우 장로의 기도에 이어 목동성문교회 강석영 권사의 간증시간이 이어졌다.

 

강 권사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다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참석해 강력한 복음을 접한 후 적극적인 전도인으로 변화됐다. 집회 후 회사에서 신우회를 결성해 직장선교에 앞장섰다. 다시금 전도의 열정이 5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다시 일어나게 되길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1973년도 전도집회 후 경험한 은혜와 바람을 전했다.

 

이어 1973년 전도집회에 참석했던 사모들로 구성된 ‘1973 사모 중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목포양동제일교회 곽군용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곽 목사는 시편 67편 1절~5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꿈을 회복시켜 주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꿈을 가진 자로서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갔다고 전하며 우리도 민족복음의 꿈을 함께 공유하며 나아갈 때 이 땅에 복음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곽 목사는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참석한 간증을 함께 나눴는데 “저는 우상숭배를 하던 불신자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던 어느날 여의도에 큰 집회가 열린다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기에 친구들과 함께 술과 안주를 사들고 구경하러 갔다. 광장 끝자락에 앉아서 신나게 술판을 벌이고 있던 중 어느 분의 카랑 카랑한 목소리에 저의 뇌리가 강한 충격을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실 사람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라는 김장환 목사님의 목소리였다. 저도 모르게 강한 힘에 이끌리어 벌떡 일어나 ‘예수님 내 마음에 들어오셔서 내 인생의 구세주, 주인이 돼주세요’라고 따라서 기도했다. 그 후 예수님을 깊게 만나게 되었고 그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 대학 졸업 후 신학교에 들어가 목사가 되었다. 이 구원 영접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아프리카 콩고의 원주민들을 전도하기 위해 16년간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번 50주년 기념대회에 저 같이 예수님을 몰랐던 잃어버린 영혼들이 많이 참석하여 예수님을 알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설교했다.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합심기도회 시간이 이어졌다. 이 시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선교부장 홍성복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50주년 기념대회의 모든 순서와 프로그램들이 원활히 진행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더 나아가 이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이 되고 대부흥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모인 모든 관중과 함께 기도하며 단합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대회준비현황에 대해 사무총장인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담임목사와 기획분과위원장을 맡고있는 사랑의교회 주연종 목사가 발표했다.

극동아트홀에 모인 목회자 성도들이 다함께 구호제창을 하는 장면. / 사진=극동방송

 

◇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기념 음악회가 3시까지 펼쳐진다. 다음세대를 위한 어린이스테이지로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대회의 문을 열면서 다양한 장르의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찬양가수들이 테마에 맞춰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3시부터 열리는 2부 본대회에서는 대통령의 축하영상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본 대회의 상임고문이며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의 공동대표회장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의 개회기도와 일만명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와 콜링이 있을 예정이다.

 

설교를 마친 뒤 대표대회장이며 사랑의교회 담임인 오정현 목사의 합심기도시간이 있은 뒤 공동대회장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칠 예정이다.

 

강사로 서게 되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1952년 7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에서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비록 젊은 시절 한때 방황했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확고한 신앙교육과 변함없는 사랑 아래 예수님께로 다시 돌아온 후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다.

 

예수 안에서 변화된 프랭클린 그래함은 1979년에 구호단체인 ‘사마리안 퍼스(Samaritan’s Purse)’의 대표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 여러 어려운 나라들을 돕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때는 낙후된 나라들을 순회하며 코로나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 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전쟁 고아를 돌보며 의료 캠프를 설치하여 전쟁 부상자들의 치료를 지원 하는 등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프랭클린 그래함은 세계적인 구호활동 뿐 만 아니라 복음전파에도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의 대표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빌리 그래함과 같이 여러 나라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정재계와도 친분이 두터운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되도록 도운 이력도 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빌리그래함 목사를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다. 범 교단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열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국 10만 참석자, 1만 찬양대, 1만 전도 대상자, 5천 교회, 3천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1천명의 중보기도 용사가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이뤄내는 거대한 연합 대회이다. 23개 주요 교단을 비롯해서 여러 기독선교기관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전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 13개 극동방송을 통해서 전도대상자를 신청 받아 전도자와 함께 대회에 참석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지역교회와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전도의 열매가 이어지도록 극동방송이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전도자와 전도대상자에겐 특별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22개의 출입구를 통해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되며 2000명의 안내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들의 입퇴장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를 비롯해서 경찰청, 구청, 보건소의 협의아래 교통과 주차, 의료와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이후 가장 큰 대형 집회로 또다시 한국교계에 큰 기념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과거 1973년 한국교회를 깨웠던 뜨거운 복음의 열정이 이번 대회로 계승이 되어 다시 한번 한국 교회의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게 되기를 기도하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 사진=극동방송

 

/안정환 기